김냐뇨
4시간 전
스페이스X, 상장 이틀 만에 40% 급등…아마존 시총 턱밑

미국 항공우주·AI 기업 스페이스X 주가가 상장 둘째 날인 15일(현지시간) 급등세를 이어갔다.
이날 뉴욕 증시에서 스페이스X 주가는 전장 대비 19.6% 상승한 192.50달러로 마쳤다. 상장 첫날 19.3% 오른 데 이어 이틀째 큰 폭 상승했다.
시가총액 조사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(companiesmarketcap.com)에 따르면 스페이스X 시가총액은 2조5200억달러로 6위에 올랐다. 5위 아마존(2조6500억달러)과 근소한 차이다.
스페이스X 공동주관사들이 추가 물량 배정 옵션(그린슈)을 행사하면서 이번 상장을 통한 신규 자금 조달액이 총 857억 달러(약 130조원)로 늘었다.
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11일 공모가격을 주당 135달러로 확정하고, 보통주(A주) 5억5556만주를 매각해 750억 달러(약 113조원)를 조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.
이후 상장 주관사들이 그린슈 옵션을 행사해 최종 발행주식 수가 6억3889만주로 늘었다.
스페이스X의 성공적인 데뷔는 시장이 대규모 기업공개(IPO)를 흡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는 평가다.
이러한 흐름은 올해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앤트로픽과 오픈AI의 IPO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블룸버그는 예상했다.
반다 리서치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 거래 첫 이틀 동안 지난주 미국 주식 시장 전체에서 매수한 규모만큼 스페이스X 주식을 사들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