곽두형
1개월 전
스파디움24 찜질방 생각보다 너무 좁음
릴스 알고리즘에 스파디움24 뜨길래 북마크해놨다가 주말에 처음 가봤는데 기대 이하였음요.
사진이나 영상으로 봤을 때는 규모가 꽤 큰 곳처럼 보여서 여러 종류의 찜질방 돌아다니면서 쉬는 걸 생각하고 갔는데, 막상 들어가보니 찜질방 자체가 생각보다 작음..
방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하나하나가 좁아서 사람이 조금만 들어가도 여유가 없어지는 느낌. 특히 불가마 같은 곳은 들어가서 편하게 누워있으려고 해도 이미 앉아있는 사람이 몇 명 있으면 자리 잡기가 애매함.
찜질방 가면 보통 바닥에 자리 잡고 누워서 한참 땀 빼다가 나오려고 했는데, 여기는 사람이 조금만 차도 누워있을 공간이 거의 없음. 결국 한쪽에 앉아있다가 사람 빠지면 그때 들어가야 하는 식이라 생각했던 찜질방 이용이랑 좀 달랐음
만화책 보는 공간이나 앉아서 쉬는 공간은 넓고 자리도 상당히 많고 시설 규모는 꽤 커 보이는거랑 달리 정작 찜질하러 들어가면 공간이 확 줄어드는 느낌.
찜질방이라기보다는 만화책 보고 쉬는 공간에 사우나가 같이 붙어있는거에 가까웠음.
개인적으로 찜질방에서 제일 기대하는 게 넓은 공간에서 편하게 누워서 땀 빼고 쉬는 건데 그 부분이 충족이 안 되니까 입장료가 아깝게 느껴짐
시설이 깔끔하고 만화책 많은 건 알겠는데, 그걸 기대하고 간 게 아니라 찜질하러 간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공간이 이렇게 좁다는 게 좀 아쉽
사람 없는 평일이면 그나마 괜찮을 것 같은데 주말이나 사람 몰리는 시간대에는 제대로 자리 잡고 찜질하기 쉽지 않을 듯. 저처럼 찜질방 자체를 기대하고 가는 사람이라면 생각했던 이미지랑 실제가 꽤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서 적음요
